정부가 북한이 여러 국가의 한국 공관에 대한 테러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고, 동남아와 중국, 러시아의 5개 재외공관에 대한 테러 경보를 두 단계 상향 조정했습니다.
북한은 중국과 동남아, 중동 등 여러 국가에서 한국 공관원이나 국민을 대상으로 테러를 준비 중인 징후를 포착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해당 국가들에 요원들을 파견하여 한국 공관 감시를 확대하고, 테러 목표로 삼을 한국 국민을 물색하는 등 구체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북한의 해외 파견자들이 이탈하는 사례가 늘면서, 북한 정부는 이탈 사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우리 공관원을 납치하는 등의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외교부와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는 이에 대응하여 테러 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공관과 공관원의 안전 확보 조치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이에 대해 북한의 테러 위협 징후가 포착된 국가뿐만 아니라 그 밖의 지역에서도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보활동을 강화할 것이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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